평창 '지적장애인 성폭행 사건' 피의자 1명 구속 송치

장애인 준강간 혐의 2명 구속·1명 불구속
피의자 중 1명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강원경찰청. 연합뉴스

강원 평창에서 벌어진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남은 피의자 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강원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최근 구속한 피의자 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 여성과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등 4명을 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고 지난달 1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해 검찰에 송치했다.

피의자 중 1명은 지난달 15일 오전 7시 40분쯤 평창의 한 궁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적 장애를 가진 20대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만 10여명에 달한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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