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올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5억 400만원 지원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110명에게 월 최대 40만원 지원

   
주낙영 시장이 경주지역 제조업체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해 기업의 고용촉진과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5억400만원 예산을 들여 110명의 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이 지역 내 아파트와 빌라,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면 임차료(월세)의 90%, 1인당 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는 1인당 30만원 한도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한도금액을 10만원 더 상행했다.
   
지원대상은 경주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공장등록 된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업 당 10명까지, 1인당 3년간 지원한다. 
   
단 법인‧사업주 또는 근로자 명의로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야 하고 2019년 1월 1일 이후 타 시군에서 경주로 전입한 근로자에 한해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신청은 홈페이지(www.gepahom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부지소(054-612-2969)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통해 84개 업체, 182명의 근로자에게 임차비를 지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고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 이번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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