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지역에 비교적 많은 봄비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 38분 동래구 세병교 통행을 제한했다.
상습 범람 지역인 온천천 산책로도 모든 구간 통제됐다.
경찰은 앞으로 강수 상황에 따라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 통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은 이날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부산 강수량은 23.4㎜를 기록했다. 부산진구에 4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는 늦은 밤까지 5~30㎜가량 더 내린 뒤 그치겠다.
6일 밤에는 다시 빗방울이 떨어져 5㎜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