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 49분쯤 강원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가리산휴양림 인근 야산 정상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와 장비 15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발생 지점으로는 현재 초속 3.9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습도는 10%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이날 오후 2시 37분쯤 원주시 봉산동의 한 달걀 가공 공장에서 인근 야산으로 번진 불은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3대 등 장비 23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했다.
불이 민가로 번지지는 않아 인명, 재산 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재발화를 막기 위해 일몰 이후 열화상 드론 등을 활용한 뒷불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동해안 6개 시·군으로는 건조 경보가, 나머지 12개 시·군으로는 건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