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이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12곳의 버스 승강장을 새로 설치하고 8곳의 노후 승강장도 교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읍면별로 사용 빈도가 높지만 승강장이 없거나 수리가 어려운 곳, 벽돌조적식 구조로 오래된 승강장 등이 대상이다.
태양광 전력을 이용한 야간 조명도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현지 실사를 벌여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 마을 주민 수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대상지를 선정하고 오는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버스승강장 설치 계획을 수립해 노후 시설물 교체와 추가 설치 필요 지역을 발굴해 군민들이 농어촌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