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21일 가로수로 심은 사과나무 중 수령 20년 넘은 일부 나무가 고사함에 따라 교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건대사거리부터 마이웨딩홀까지 1.6km 구간에 7년생 부사 나무 120그루를 새로 심은 데 이어올해는 건대사거리부터 충주역 1.7km 구간에 9년생 부사 나무 170그루를 대체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사과나무길도 시간을 두고 어린나무로 대체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1997년 건대사거리부터 마이웨딩홀 구간을 시작으로 5.8km 구간에 사과나무길을 조성했으며 이곳에서 수확한 사과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