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9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합천군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산불 발생 이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축한 재난구호 활동 'BGF브릿지'를 통해 이재민 대피소에 생수와 라면, 초코바 등 식음료 6천여 개를 전달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편의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구호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BGF리테일 양재석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다행히 오전에 주불이 잡혀 추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사회적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