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흥군 녹동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정종연 후보가 현직을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기호 4번 정종연 후보는 녹동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수 2682명 가운데 1270표(47.6%)를 얻었다.
양수원 현 녹동농협 조합장이 1016표(38.10%)에 그쳤고 박인태 전 녹동농협 조합장 직무대행이 252표(9.45%), 이명수 전 농협 직원이 128표(4.80%)를 기록했다.
정종연 녹동농협 조합장 당선인은 지난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31년 만에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여성 조합장이 된 박미화 고흥 풍양농협 조합장 이후 두 번째 여성 조합장이 됐다.
정종연 당선인은 65년생으로 녹동농협 도덕지점장과 녹동농협 본부장을 역임했다.
고흥 팔영농협 조합장 선거도 투표수 4307명 가운데 정영만 후보가 2317표(54.47%)로 새 조합장에 당선됐고 이재후 현 조합장은 1936표(45.52%)로 낙선했다.
정영만 당선인은 팔영농협 이사와 고흥군 친환경유자연구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고흥농협 조합장 선거는 투표수 1634명 가운데 고중석 후보가 887표(54.18%)로 새 조합장에 당선됐고 구용태 후보 532표(32.49%), 이행복 후보 218표(13.31%)로 집계됐다.
고중석 당선인은 고흥농협 상무와 고흥읍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다.
고흥 거금도농협 조합장 선거는 투표수 1946명 가운데 추부행 현 조합장이 978표(50.62%)로 당선됐고 김송일 후보는 954표(49.37%)로 석패했다.
고흥축협 조합장 선거는 투표수 1262명 가운데 김종암 현 조합장이 748표(59.79%)로 당선됐고 김문홍 후보 503표(40.20%) 나타났다.
고흥군 수협조합장 선거는 투표수 5650명 가운데 이홍재 현 조합장이 3220표(57.88%)로 당선됐고 김정술 후보 2343표(42.11%)였다.
고흥군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는 투표수 2782명 가운데 류명현 현 조합장이 2045표(74.25%)로 당선됐고 유제영 후보 709표(25.74%)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