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생활형 숙박시설 내 불법 숙박 영업에 대해 집중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와 주택 내 불법 공유숙박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서면서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불법 영업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유숙박 플랫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결과 생활형 숙박시설 내 4개 객실에서 장기투숙 계약 후 투숙객들이 숙박 영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행위는 엄연한 미신고 불법 숙박 영업으로 단속 대상이다.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개인이 숙박 영업을 하려면 분양을 받아 숙박업 영업 신고와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시는 불법 숙박 영업이 드러난 영업자를 대상으로 불법성에 대한 안내와 단속 예고 통보 후 불시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탈세를 비롯해 불법 촬영 등 범죄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신고 불법 공유숙박 영업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동해시는 최근 15곳을 적발해 형사고발 하는 등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