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경북 청송군 파천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산림당국은 진화 작업에 나서 2시간여 후인 낮 12시 3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 인력 235명과 장비 21대, 헬기 11대 등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고 산림 면적 2.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논과 밭두렁에서 농업 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산림청은 "산불 가해자를 현장에서 검거 완료했고 가해자 신변 확보에 따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화를 마무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