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통영서 진주로 이어지는 야간관광

'전국 1호' 통영에 이어 진주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선정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전국 1호'인 통영시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다.

1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국가 관광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행했다.

지난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진주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남강, 대한민국 대표 야간축제인 남강유등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해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3곳을 뽑는 해당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진주의 밤, 리버나이트'라는 주제로 '진주성&유등공원 나이트가든', '올뺌투어', '프린지공연', '남강 워터파이어', '유등공원 리버아트마켓', '진주성&유등공원 야간개장' 등을 추진하는 데 4년간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남도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통영에서 진주로 이어지는 경남만의 특색있는 야간 관광 루트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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