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 '진주 정촌~사천 축동 도로 개설' 공동건의

21일 열린 민선8기 전남시장 군수협의회 정례회. 보성군 제공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지역균형발전과 남해안 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임시회를 개최하고 진주 정촌~사천 축동을 잇는 33호선 우회 국도개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은 2023년 경남국가항공산업단지 준공,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2028년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으로 물동량 및 통행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우회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데 9개 시군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
 
특히, 상습정체구간인 진주와 사천 구간은 '대한민국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주산업클러스터로 지정된 지역을 연결하면서 향후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철우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 9개시군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모든 사업에 뜻을 함께해 대응하겠다"며 "남해안권역 공동비전 실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화합과 영호남 공동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전남과 경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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