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출범 "도와 협력해 공무원 행복해지도록"

10대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출범식. 경남도청 제공

제10대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강용범 도의회 부의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현진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공무원연맹 소속 전국의 노동조합과 도내 시군,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노동조합 임원,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진희 도청노조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도민이 행복해지려면 도청 공무원이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며 잘못된 관행 타파와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공정한 조직관리 등을 위해 도지사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실현에 노조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10대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출범식. 경남도청 제공

한 위원장은 이어 "기본을 지키는 올바른 노동조합 활동으로 조합원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상호존중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에 언제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며 "도청이 도민에게 신뢰받고 합리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노동조합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대 도청 노조는 지난해 11월 선거를 통해 한진희 위원장, 한동우 수석부위원장, 백인석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지난달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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