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여수시와 자매결연을 한 전국 7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기탁에 동참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농협은행 여수시청출장소를 찾아 자매결연 도시인 통영시, 속초시, 아산시, 울주군, 영덕군, 군산시, 남해군 등 전국 7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정 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자매결연 도시에 성공적으로 안착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기부로 자매결연 도시 간 우호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속초시와 영덕군은 지난 1월 여수시에 먼저 기부금을 기탁해 상호 기부하는 의미를 전달했다.
시는 자매결연 도시와 함께 출향인과 시민들에게 보내는 소식지에 고향사랑기부제를 상호 홍보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여수시는 답례품으로 여수사랑상품권, 갓김치 등 17종 50여 개의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