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현지 병원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6일 사고 현장으로 파견한 주네팔 대사관 소속 영사가 사고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Gandaki Medical College)를 방문한 결과,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이같이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네팔 당국은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추후 수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팔 측은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 외에 본부와 인근 공관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2명을 네팔 현지로 파견해 유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