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54분쯤 경북 영덕군 강구면 소월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대와 장비 19대, 인력 130명을 신속히 투입해 36분 만인 오후 3시 30분쯤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