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최강한파…내일 낮부터 누그러져

서울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 모자 등으로 중무장하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어제(18일)에 이어서 월요일인 오늘(19일) 아침에도 올겨울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20일) 낮부터 조금씩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일인 모레(21일) 다시 전국 곳곳에 눈·비가 내리고 난 뒤, 주 후반에 또다시 매우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추위와 눈에 대한 대비 꾸준히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중부와 전북,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철원이 -20도에 가까운 -19.7도까지 떨어졌고,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면서 어제 못지않은 강력한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겠는데요, 서울 -3도, 원주 -2도, 청주 -1도, 대구 3도, 광주 4도의 분포로 중부 지방은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류영주 기자

이런 가운데, 호남 서부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계속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전북 서해안과 전남 서부지역에 3~8cm 안팎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고, 그밖에 충남 서해안과 서해 5도, 제주도에도 1~5cm 안팎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출근길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더욱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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