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푸르밀 사태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임실 낙우회, 푸르밀 낙농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푸르밀 사업 철수 규탄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 박종민 기자

전북 임실군의회는 지난 31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푸르밀 조기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임실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지난 44년 동안 임실군과 동고동락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해 온 푸르밀이 11월 25일 최종 생산을 마친 뒤 11월 30일 모든 영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해결방안과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또 푸르밀에 납품하는 낙농가의 쿼터를 진흥회 소속 쿼터와 동일하게 매입 보상하는 방안을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아울러 푸르밀 대표가 부도덕하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업종료를 선언하고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정리해고를 통보한 것에 대해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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