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 축사 매입지역 뉴-에덴 프로젝트 추진

환경부 자연환경 복원사업 유치 영국 에덴 프로젝트 접목
왕궁정착농원 일원 179만㎡ 생태학습장 등 조성
혁신성장 생태복원 중심 행복 익산 완성하겠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시가 추진할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

익산시가 왕궁특수지역 축사 매입으로 확보한 부지 등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는 뉴-에덴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녹색변화를 이끌어 생태힐링도시로 거듭나겠다면서 왕궁 뉴-에덴 프로젝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환경부의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유치하고 영국의 에덴 프로젝트를 접목해 축산으로 오염 훼손됐던 왕궁 특수지역을 생태계 복원 명소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영국의 세계적인 훼손 생태계 복원기관인 에덴 프로젝트팀과 협의를 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왕궁특수지역 축사 매입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생태 복원을 통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왕궁 뉴-에덴프로젝트 위치도.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구상하는 왕궁 뉴-에덴 프로젝트는 왕궁정착농원 일원 179만㎡ 제곱미터를 대상으로 식생을 복원하고 생태학습장과 자연놀이시설,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사업지역의 경우 축사 위주 매입으로 파편화되고 국유지와 시유지 사유지가 섞여 활용도와 연결성이 떨어져 왕궁 뉴-에덴프로젝트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새만금호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복원 중심 행복 익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의 최대 20% 지원 혜택을 내년에도 유지하고 청년이 중심이 되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KTX 익산역 복합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친환경 생태힐링도시, 역사와 문화를 품은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밖에 신산업 혁신성장 거점도시 도약을 약속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다이로움' 익산을 위해 신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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