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째 2만 명대…어제보다 3천여 명 줄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3597명
위중증 353명·사망 44명
어제부터 입국 후 PCR 의무 해제·4일부턴 요양병원 접촉 면회 허용

해외 입국자들의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 2일 인천공항 입국장에 관광객 및 입국자들로 붐비고 있다.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35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만6960명보다 3363명 감소한 것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5일 2만5772명보다는 2175명 줄었다. 또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 3만4738명보다는 1만1141명 적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10일(2만383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46명으로 전날(301명)보다 55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335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53명으로, 전날(356명)보다 3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 39명보다 5명 증가한 4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7명(61.4%), 70대 11명, 60대 5명, 50대 1명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0.0%(1801개 중 360개 사용)을 기록했으며,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18만118명이다.

한편 어제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가 해제됐고, 오는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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