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하반기 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활동 본격화

환경공단 이어 여성가족재단, 신용보증재단, 도시철도공사 인사청문도 진행

광주광역시의회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광주 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 검증을 마무리한 광주광역시의회는 하반기에 연이어 예정된 도시철도공사와 여성가족재단, 신용보증재단 등 3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활동도 소홀함 없이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난 21일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김성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시행한 광주광역시의회는 9월 26일 인사청문특위 의결을 거쳐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광주 환경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성환 후보자가 행정과 조직관리 측면의 전문성은 인정되나 환경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고 경영시스템 전략, 조직 갈등 해결, 기술혁신 등의 정책 수행에 확고한 소신이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시의회는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선임을 완료했다.
 
위원은 김나윤 산업건설 위원장과 김용임 부위원장, 강수훈 의원, 박미정 의원, 심철의 의원, 채은지 의원, 홍기월 의원으로 구성됐다.

김나윤 위원장은 "도시철도공사는 광주 도시교통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으로, 새로 개통될 도시철도 2호선 운영 역량 확보와 더불어 광주교통 미래전략을 위해 선제 대응하도록 후보자의 전문성과 정책 수행능력 검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22일 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을 시작한 광주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활동에 자문 역할을 할 전문가로 최희연 광주 여성민우회 대표를 위촉했다.
 
이어서 재단 업무보고를 듣고 오는 10월 14일에 예정된 인사청문을 위한 기관 현황도 파악했다.
 
이에 앞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2일 김경례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 교수를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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