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시장·군수협의회가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에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조기 극복 지원을 위해 전남쌀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전남시장·군수협의회 도에서 집중 육성하는 10대 브랜드 쌀 1억 원 상당 34톤(10kg 3400개)을 경북지역에서 피해가 가장 큰 포항에 24톤, 경주에 10톤을 각각 보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도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들이 아픔을 빨리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동서화합포럼', 전남-경북 상생교류협약 등을 통해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 최근 경북 코로나19 확산, 여수 수산시장 화재, 경주·포항 지진 등 지역에 큰 아픔이 있을 때마다 서로 도우며 끈끈한 우애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