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설공단도 주요 시설에 대한 통제,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 남항대교 등 7개 교량의 경우 평균 풍속 20m/s시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공원·유원지와 영락공원 묘지는 5일 오후 6시부터 출입을 제한한다.
부산 한마음스포츠센터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임시 휴관하고, 셔틀버스는 종일 운행을 정지한다.
태풍의 영향 기간 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과 해안가 공영주차장은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고속버스(1577-9956)와 시외버스(1688-9969) 이용시에는 태풍 영향으로 인해 사전에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공단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주요 시설물의 안전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safetybusan.neocities.org)를 온라인으로 제작·배포한다.
공단 관계자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과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과 창틀을 단단하게 테이프로 고정해야 한다. 가급적 외출 자제 및 TV, 라디오,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단은 2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대비 상황판단과 대책 회의를 열고 ▲ 지하차도 및 침수지역 사전점검 ▲ 터널 진출구 사면부 점검 ▲ 강풍·풍량시설 취약시설물 안전조치 등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