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사)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와 함께 '여순10‧19 평화인권 문학상'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작품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 실현을 주제로 하며, 전국에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소설은 200자 원고지 70매 이상(중장편 포함), 시는 1인당 10편의 분량으로 미발표 순수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11월 2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여순10‧19 평화인권문학상 운영위원회)으로 제출하면 된다.
총 상금은 3300만 원으로, 소설 부문 대상작에 1200만 원, 우수상에 600만 원, 시 부문 대상작에 1천만 원, 우수상에 500만 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12월 1일에 발표되며, 12월 12일 시상식 후 단행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리고 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작가님들의 참여를 바라며,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