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표 당선 이후 첫 행보로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24일 당권주자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이후 40여일 만에 다시 방문했다.
이날 이 대표는 참배 전 방명록에 '광주정신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박홍근 원내대표, 정청래, 서영교, 박찬대, 고민정, 장경태 최고위원 등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헌화를 분향하고 참배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은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알고 나서 공익적인 삶을 사는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광주는 저의 사회적인 어머니다"며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회적 새 생명들을 태어나게 해서 그게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를 다시 태어나게 했던 것처럼 5월 정신을 이어서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