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6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 갱도에서 작업자 두 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하 갱도 내에서 작업을 하던 2명이 광석더미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5m 아래 구덩이로 떨어졌다.
1명은 구덩이에 매몰됐다가 사고 발생 약 6시간 30분 뒤인 이날 오후 4시 35분쯤 구조됐지만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1명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고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