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지역화폐인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9월부터 재개된다.
경주시는 9월 한 달 동안 경주페이 사용금액 50만원까지 10% 캐시백을 지급하고, 10월부터는 월 30만원까지 6%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1차 추경예산을 통해 시비 45억 1천만원 포함해 총 54억 4천만원 예산을 확보했다.
경주페이는 2020년 6월 출시 이후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정부의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지원 축소에 따라 지방재정 예산 추가 편성으로 캐시백 지급률을 6%로 하향 조정했다.
경주페이와 별도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을 확대 발행한다.
9월 한 달 간 지류형 상품권은 개인별 70만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모바일 상품권과 이번에 출시하는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은 개인별 100만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출시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재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