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김부영 군수 (경남 창녕군)
◇이윤상> 안녕하세요. 이윤상입니다. 시사포커스 경남 우리 지역 주요 단체장들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부영 창녕군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부영>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부영입니다.
◇이윤상> 늦었지만 당선 축하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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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영> 네, 감사합니다.
◇이윤상> 좀 지내보시니까 어떻던가요?
◆김부영> 지내보니까 약간 힘듭니다.
◇이윤상> 도의원 두 번 하시고 이제 행정가로는 처음 입문하신 거죠?
◆김부영> 예, 그렇습니다. 작은 정부지만 기초단체장은 정치도 해야 하고 행정도 해야 합니다. 정치를 한 지가 한 15년 정도 지방정치를 한 경험이 있는데 그래도 광역의원을 하면서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능을 하면서 그나마 행정을 경험하고 익혀서 어려움 없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제가 어디선가 봤는데 그 15년 동안 창녕 군수를 준비해 오셨다고 들었어요.
◆김부영> 예, 그렇습니다.
◇이윤상> 어떻게 창녕 군수를 꿈꾸고 준비하게 되신 겁니까?
◆김부영> 준비는 그러니까 한 40여 년, 42년 이상 한 것 같은데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학교를 비우셨어요. 그래서 교장 선생님께서 대리 수업을 들어오셨는데 제가 그때 반장 급장이었습니다. 학생들 지도하고 같이 공부하고 이런 경험이 있는데 교장 선생님께서는 가장 존경받는 분이잖아요. 교장 선생님은 어려운 분이고 그분께서 수업을 다 하고 나가시면서 '우리 부영이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창녕군수 정도는 할 것 같아' 그 이야기를 초등학교 4학년 때 들었습니다. 저는 그때 군수가 뭐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모르고 자랐고 크고 하면서 군수가 됐습니다.
◇이윤상>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마음에 씨앗처럼 심어져서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김부영> 아마 자라면서 이렇게 어릴 때 영향이 있는 분의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 그런 걸 수도 있겠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이윤상> 꿈을 이루고 이제는 6만여 명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서셨어요. 군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창녕의 발전 전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취임식에서 창녕 발전 전략을 119 비책이라는 말로 표현하셨죠?
◆김부영> 네 119비책의 1은 제 임기 이내에 현재 저희 창녕군이 한 6,400억 정도 세입 구조로 그 정도 예산 능력인데 제 임기 내에 한 1조 원 정도의 예산을 전체 우리 창녕군의 볼륨을 키우겠다는 그런 의미이고요. 두 번째 1은 우리가 119 이러면 좀 긴급할 때 119 부르잖아요. 그래서 우리 창녕이 동남권 지역의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남북으로 동서로. 우리 창녕을 이렇게 남북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지방 국도 5호선이 이렇게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데 이 도로들이 좀 더 우리 읍·면까지 이렇게 잘 연결돼서 순환도로를, 원웨이(one-way) 순환도로를 만들겠다고 그런 의미가 담겨 있고, 마지막 9는 9가지의 우리 창녕을 도약시킬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정책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윤상> 하나씩 풀어보자면 일단 원웨이 순환도로가 동남권 요충지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서대구와 우리 경남을 잇는 요충지라는 말씀이시죠? 지금 창녕에 철도가 하나도 없는데 철도도 만들겠다고 들었어요.
◆김부영> 그렇습니다. 현재 제4차 국가철도 기본계획에 대구에서 대합선까지 계획안에 들어 있고 제가 첫 시장·군수 협의회에서도 지사님께 5차 국가철도 기본계획에 우리 창녕 대합면에서 창녕을 거쳐 함안을 거쳐서 창원까지 꼭 국도 5차 국가철도 기본계획에 넣어달라고 제가 부탁을 드렸고 같이 인접해 있는 자치단체와 같이 노력해야 하고요. 저희 혼자 창녕군뿐만이 아니라 인접해 있는 자치단체와 같이 공동 발전하자는 그런 의미이고, 우리 지역이 현재 고속도로망 중부 내륙고속도와 국도 5호선, 만약에 철도까지 놓이게 된다면 그야말로 정말 교통의 요충지가 되고, 현재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밀양에서 울산까지는 이미 개통이 되었고, 2023년도 밀양에서 창녕까지, 현재 밀양에서 창녕에 가려면 한 50분 걸립니다. 4~50분 걸리는데 밀양 ·창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한 12~13분 이렇게 걸려요.
◇이윤상> 상당한 수준으로 줄어드는군요.
◆김부영> 그렇습니다. 함양까지가 24년 계획인데 아마 예산 문제 때문에 한 1년씩 정도 이렇게 늦춰질 것 같은데 함양까지 한 50분이면 갈 수 있는 이런 거리입니다. 그러면 광주까지도 1시간 40분 거리면 주파할 수 있는 그런 아주 동남권의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윤상> 창녕은 작은 군 지역이지만 대구와 경남 대도시 사이에 있기 때문에 이런 도로가 생겨난다면 상당한 기회가 열리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잘 준비해주시길 바라고요. 119비책에 마지막으로 얘기하셨던 9대 혁신 변화 이것도 짧게 들어볼까요?
◆김부영> 9대 핵심 변화를 짧은 시간에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제가 몇 가지 중요한 정책을 말씀드리면 제일 먼저 김부영 군정이 출범하고 나서 공직 사회를 바꾸고 싶습니다. 우리 정규직 공무원이 한 800여 명이 좀 넘는데요. 군수와 함께 일하는 조직으로 이렇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언하였고 우리 800여 공직자들이, 우리 군정 지표가 '창녕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군민을 신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공무원들부터 좀 신이 나야 한다고 해서 우리 공무원 복지나 우리 공무원들한테 최대한 재량을 줘서 특히 국·과장들한테 이렇게 전결권을 줘서 좀 일할 수 있는 그런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이미 제가 선언하였고 창녕은 농촌지역입니다. 아시다시피 양파, 마늘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이윤상> 우리나라 마늘의 최대 생산지죠?
◆김부영> 그렇습니다. 전국의 한 20% 정도 마늘을 생산하는 생산지이고 또 양파 시배지이기도 하고 그래서 양파, 마늘을 6차 융복합 산업지구 지정·신청해서 양파 생산·가공·판매까지 이렇게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고 또 창녕을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 우리 북부 지역, 대구에 접해 있는 지역을 창녕 북부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쪽은 제가 미니 신도시를 계획하고 있고 지금 영남 일반산단이 좀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그런 과제이고 또 남부 쪽으로는 좋은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낙동강 강변의 유채 단지는 인구 100만의 창원시를 보고 있으면서 최고의 국가 정원으로 그렇게 만들 계획을 하고 있고 부곡 온천이 물 좋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아는 거죠. 지금도 부곡 온천은 온천수가 78도, 펑펑 나옵니다. 그리고 지금 한때 신혼여행지의 상징이었던 부곡 하와이가. 하와이가 폐업 상태였는데 김부영 군정이 들어서면서 야멸차게 아주 열심히 일하려고, 제가 언론이나 지면에 보도가 되니까 부곡 하와이 인수 의향을 표시한 이런 업체들이 상당히 나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제가 파는 건 아니지만 정말 중견기업 이상의 자본력을 가진 그런 리조트를 하는 그런 전문 업체가 온다면 빨리 매각을 성사하도록 행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옛날에 그 영광을 다시 한번 살리고 싶습니다.
◇이윤상> 신도시부터 부곡 하와이의 부활까지, 권역별 전략까지도 들어봤는데요. 남은 시간은 주요 현안도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강변 여과수 개발 사업 때문에 창녕 군민들이 굉장히 반발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부영> 강변여과수 문제는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 지역에 피해가 없다면 부산 지역 우리 다 이웃이잖아요.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유하고 나눠 먹어야 한다는 그 대의에는 제가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길곡면이라는 작은 면, 저희가 이미 기존의 방식으로 2014년부터 2년 정도
테스트했습니다. 테스트해 보니 민·관학이 이렇게 공동으로 테스트를 해보니까 10년 동안의 우리 길곡면의 정산마을의 지하수 수위가 5m 정도 이렇게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판명이 났어요. 그래서 이것은 절대 안 된다고 해서 저는 좀 다른 방식을 요구하고 싶고.
◇이윤상> 다른 방식이라면 어떤?
◆김부영>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위치도 길곡면 증산에 가까운 둑에 인접해 있는 쪽으로 이렇게 17개 우물 방식으로 취수하니까 지하수가 빠져나오는 것이죠. 이건 그야말로 낙동강 물을 여과해서 가져가는 게 아니라 길곡면의 지하수를 뽑아가는 거거든요.
◇이윤상> 길곡면 농민들이 써야 할 농업용수 지하수 그런 것들을 빼가서.
◆김부영> 우리 길곡면은 시설하우스로 먹고사는 동네입니다. 증산마을은 엄청나게 많은 시설하우스가 있는데 거기 지하수를 이렇게 뽑아가 버리면 길곡면이 사막화되는 거죠.
◇이윤상> 지하수에 물이 다시 채워지고 이런 개념이 아닌가 봐요?
◆김부영>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지하수로 그렇게 빠져버리면. 그래서 취수하는 방식도 재고가 돼야 하고요. 그리고 어떤 절차든 우리 주민들이 동의해야 한다, 저는 자치단체장으로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또 그렇게 관찰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제가 어디서 들었는데 농업인 출신이라고?
◆김부영> 그렇습니다. 저는 농사꾼 출신입니다.
◇이윤상> 실제로 농사를 지으셨어요?
◆김부영> 제가 광역의원 하면서도 고향 온 지가 한 22년 정도 됐는데 제가 한 2만 평 정도 규모의 복합 영농했습니다. 양파, 마늘 농사도 짓고 수도작(벼) 농사도 짓고 축산도 하고
◇이윤상> 창녕의 주 산업이 농업인데 그만큼 창녕 군민들의 어떤 생리, 생활방식을 잘 아시겠네요.
◆김부영> 그래서 제가 상당히 부담스러운데요. 제가 농업 경영인, 쌀농사를 짓던 농업인 출신이라서 창녕이 농업군이고 우리 농민들이 저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큽니다. 김부영이가 군수 되면 농업이 와, 이렇게 발전되고, 그런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의 농림부 장관의 수명이 제일 단명입니다. 다른 모든 산업보다도 농업이 뒤처집니다. 그리고 농업이라는 게 가격 조절이 잘 안되거든요. 시차 때문에 그러는데 예를 들어서 원래 마늘이 가격이 좀 좋았습니다. 생산량이 조금 줄었습니다. 그러면 가격이 폭등해요. 마늘 어디서 못 만들어 오잖아요. 그리고 내년에 마늘을 좀 많이 심어서 조금만 생산량이 5%~10% 과잉 생산이 되면 가격이 절반으로 폭락해 버립니다. 그럴 걸 대비해서 제가 마늘, 양파에 대해서 6차 융복합 산업을 하겠다고 상시 이렇게 가공해서 판매까지 하면 기본적인 어떤 농민소득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해서 그런 사업을 하려는 것입니다. 농업이 좀 어렵습니다. 다른 산업보다도.
◇이윤상> 농업인 출신이라 자신만만하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만큼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군요.
◆김부영> 제가 씩씩하게 잘해보겠습니다.
◇이윤상>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남 지자체에 던지는 공통 질문일 텐데요. 우리 지역 인구 소멸 위기가 심각합니다. 창녕군도 인구 6만 선이 깨진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인구 문제는 비책이 없을까요?
◆김부영> 대통령들이 해결하지 못한 비책을 일개 군수가 비책을 내놓는다는 거는 상당히 좀 어려운 일이고요. 우리 대한민국 전체 인구 출산율이 0.81 세계 최하위잖아요. 그래서 제가 군수로 취임하면서 인접 자치단체 그리고 인접 시·군의 인구 주소를 옮겨오는 이런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고 저는 좀 장기적으로 우리 창원과 접해 있는 부곡 지역 그다음에 대구 달성, 대구가 바로 이렇게 인접해 있기 때문에 그 북부 지역에는 산업을 일으키고 또 신도시를 개발하고 이렇게 해서 좀 장기적인 그런 인구 정책을 세워야 하겠다고 저는 그런 계획을 갖고 차근차근히 진행할 생각입니다.
◇이윤상> 말씀처럼 인접지역 서로 빼앗기 이런 게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할 텐데요.
◆김부영>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에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국가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 분들이 결혼하는 것도 힘들고요. 그러니까 옛날하고 좀 다른 것 같아요. 옛날에는 이 헝그리 정신 때문에 힘들어도 애 업고 들고 키우고 이렇게 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글쎄요. 그래서 애를 창녕에서 아니면 우리 국가가 출산부터 이렇게 양육·보육·교육을 거쳐서 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진출할 때까지 이 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이윤상> 경제활동을 시작할 때까지.
◆김부영> 그렇습니다. 학교 졸업, 대학 졸업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출발할 그 시점까지 국가가 이 문제를 책임져줘야 인구가, 다시 애를 낳죠. 본인이 정작 힘든데 그리고 또 자식 사랑하는 마음에 애 낳으면 다 귀하게 키우고 싶고 좋은 교육 하고 싶은데 그게 되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출산과 교육·양육·보육 이런 문제를 우리 국가가 책임질 때가 됐다고 저는 그런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혹시 창녕군에서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창녕군이 대표 사례가 될 수도 있겠죠.
◆김부영> 그래서 저는 제가 우리 예산 담당 팀한테 우리 창녕이 신생아가 한 200여 명 정도 출산하고 있고 사망은 800에서 900명 정도 사망합니다. 아까 강변 여과수 예가 된 그 면이 길곡면이거든요. 인구가 한 1,400-1,5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2년이 딱 지나면은 이런 면이 하나 사라지는 거예요. 우리 창녕이 2읍·12면인데 2년이 지나버리면 이런 작은 면이 하나씩 사라져요. 그래서 심각한 문제고 어쨌든 제가 군정을 맡는 동안에 저는 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생각입니다.
◇이윤상> 마지막으로는 관광에 대한 계획도 들어보죠. one-way 순환도로로 교통이 개선된다면 관광 수요도 늘어날 텐데 아까 남부의 부곡 온천 이야기도 하셨지만, 창녕하면 또 우리나라 최대 습지인 우포늪이 있지 않습니까?
◆김부영> 네, 우리 창녕은 그야말로 관광의 보고입니다. 그래서 세계 습지 등록도 제가 고려하고 있고 현재 우리 창녕의 우포늪 주변이나 화왕산, 부곡 이런 대표적인 관광지의 기본적인 인프라는 많이 되어 있습니다. 거기 안에 좀 소프트 내용 이런 부분들을 콘텐츠 그런 콘텐츠를 좀 더 아주 전문가들 대한민국의 관광 최고의 전문가 자문받을 생각입니다. 비용이 좀 들더라도 그런 분들의 정확한 조언을 받아서 안에 콘텐츠를 채워서 관광객이 올 수 있게 이렇게 만들 생각이고 대표적으로 우리 우포 잠자리 날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가 거기 직접 불시에 불쑥 이렇게 갔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한 20, 30억 적자 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가니까, 그렇게 그런 수준은 아니고 한 10억 정도의 연간 적자를 내고 있는데 제가 좀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거기 가서 담당자분들한테 전문가들을 좀 더 만나서 여기 콘텐츠를 좀 채우자 그리고 다행히 우리 박종훈 교육감께서 우리 아이들의 자연 생태 학습에 대한 탁견을 가지고 계시고 관심이 많으셔서 우리 창녕의 한 300억 규모의 경남 생태학습원에 대한 그런 말씀을 들어서 제가 적극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제가 부지까지도 잘 이렇게 협의해서 우리 경남에서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 화포천하고 그다음에 주남, 우리 창녕 우포거든요. 그래서 그런 정도로 콘텐츠를 채우면 우리 창녕의 관광도 충분히 살아날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이윤상> 창녕에서 태어나 군수를 꿈꿨던 초등학생 김부영이 이렇게 진짜 군수가 돼서 창녕에 대한 여러 비전을 그리고 실행해 나간다는 게 참 묘합니다. 끝으로 나중에 어떤 군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군민들께 한 말씀 하시고 마치겠습니다.
◆김부영> 우리 군민들께서 이제는 우리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가 한 30여 년 돼 가는데 기초단체장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은 지가 27년 됐어요. 그래서 과거에는 좀 돈이 많거나 아니면 지역에서 이런 분들이 주로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자치단체장이 스마트하고 능력도 있고 잘 교육되고 또 행정 경험도 조금 있고 정치 경험도 있고 이런 전문가들이 맡아서 지역을 잘 지역을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 그런 소망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군수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런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김부영이 군수가 되어서 우리 창녕에 이것만은 반드시 하나 하고 갔다는 그런 족적을 꼭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건 우리 창녕의 북부 지역을 제가 부산에 한 20여 년 살면서 김해와 양산 장유 이런 도시들이 확장되고 도시가 팽창하는 걸 제가 한 20년 봐왔거든요. 그래서 우리 창녕도 희망을 품고 남부 쪽으로 창원과 북부 쪽으로 대구와 이렇게 도시가 좀 팽창해서 같이 이렇게 공존하고 살기 좋은 그런 동네로 만드는 게 저의 꿈입니다.
◇이윤상> 팽창하는 창녕 기대해보죠. 군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부영>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김부영 창녕군수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