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산 '명지시장 전어축제' 3년 만에 개최

제18회 명지시장 전어축제 모습. 부산 강서구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부산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
 
부산 강서구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명지시장 일대에서 '제20회 명지시장 전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보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주민을 찾아간다.
 
축제가 열리는 사흘간 다이어트 댄스와 아랑장고 공연, 어린이 미술 공모전, 전어장사대회, 트로트 콘서트, 은빛가요제, 청소년 댄스 배틀,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8월 말 개최돼 온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낙동강 하구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를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어 부산 대표 먹거리 축제 중 하나로 여겨진다.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지 않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명지시장 전어축제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어축제가 열리지 않아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아쉬움이 너무 컸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공공위생에 최대한 신경쓰면서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전어회나 구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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