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7일 확진자 1만 3천여명, 139일 만에 최대치

박종민 기자

부산은 연휴 여파로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3천여 명까지 치솟아 139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30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31일, 일 확진자 1만 3045명 이후 139일 만에 최다 수치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30만 1734명이다.

보건당국은 막바지 휴가와 초중고교 개학 여파로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기저질환이 있던 60대 2명, 80대 1명 등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2281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29명이고,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가운데 31개를 사용해 가동률 49.2%이다.

일반병상은 102개 중 65개 사용해 가동률 63.7%다.

현재 확진자 4만 916명이 재택 치료 중이다.

부산은 전체 인구의 13.5%, 60세 이상은 37.6%가 4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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