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400건 이상 구급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402번의 구급 출동으로 248명의 환자를 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소방의 올해 상반기 구급 출동은 7만 2770건으로 4만 4795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구급 출동은 17.4%, 환자 이송은 12.1% 증가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오미크론) 확진자 폭증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야외·경제활동 활성화로 구급 수요가 늘어나 구급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송 환자별 유형을 살펴보면 질병이 3만 2884건(73.4%)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 부상 7324건(16.4%), 교통사고 3111건(6.9%)으로 뒤를 이었다.
이송 환자 중 질병환자의 27.8%가 코로나19 관련 환자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노년층 비율이 2만 3240명으로 전체 이송 환자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했다.
70대가 8015명(17.9%), 60대 7570명(16.9%), 80대 6602명(14.8%), 80대 이상이 1053명(2.4%) 등이다.
장소별로는 거주지가 3만 211명(67.5%)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3172명(7.1%), 의료관련시설 3021명(6.7%) 순이다.
대구소방은 코로나19를 포함한 질병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개인위생 관리와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