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국토부에 신안산선 노선 연장 정책 건의

신안산선 노선 연장, 출입구 추가 설치 등 건의
이민근 시장 "교통인프라 개선 위해 노력할 것"

이민근 안산시장(왼쪽)이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에게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공사 현장점검에 참석한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신안산선 노선 연장 등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건의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장의 정책건의 사항은 △신안산선 노선 연장(그랑시티자이APT(신설), 세계정원 경기가든(신설)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 추가 설치 △대부황금로(지방도 301호선) 확‧포장 공사 국비 지원 △2023년 ITS국고보조사업 공모 적극 지원 등이다.

특히 이 시장은 한양대역에서 그랑시티자이APT와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잇는 노선연장은 안산시의 성장 동력 확보와 대규모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최근 7600세대가 입주한 안산 그랑시티자이APT 단지는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주변 일대에 89블록 도시개발 사업(33만㎡),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49만 859㎡)이 추진되고 있어 철도 이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좌측 첫번째)이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좌측 두번째)과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또 사동 일원에 해양과학기술원 부지개발, 2·3토취장 개발, 농어촌공사 도시재생사업 등 안산사이언스밸리(4.41㎢) 조성 지역으로 첨단 산업단지 활성화와 청년 벤처지원 활성화를 위해서 광역교통망은 반드시 확충되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신안산선 노선 연장 현실화를 위해 2024년까지 노선연장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안산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시장은 "노선 연장과 함께, 기존 한양대역 일대에 한양대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며 "앞을 내다보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서 현재의 출입구를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부도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의 교통 편의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대부황금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며, 조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선8기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철도망 확충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우리 시의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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