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내년 개장을 앞둔 신라금속공예지국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경주시는 김호진 부시장이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현장과 민속공예촌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신라금속공예지국 추진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인근 민속공예촌과의 상생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 착수 이후 부지매입 및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하동 인근 2만 4770㎡ 부지에 국비 102억원을 포함해 195억원을 들여 연면적 2759㎡ 규모로 전시관과 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있다. 7월 초를 기준으로 공정률은 35%를 기록하고 있다.
경주시는 조성이 마무리되면 관광객들이 신라의 수준 높은 금속공예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인근 공예촌 방문객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진 부시장은 "시민과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충분히 반영해 신라금속공예지국과 민속공예촌이 모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