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장애인어울림한마당 개최…"차별없는 세상 만들어요"

경주시 지난해보다 13.8% 늘어난 416억 원 장애인 복지 투입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15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경주시 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12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과 장애인복지발전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축하공연, 식후행사 등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이 화합과 소통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주지역에는 등록 장애인이 1만 6530명으로 전체 인구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보다 13.8% 예산을 증액해 재활과 자립지원을 위한 일자리와 편의시설 확충, 인식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경상북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2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복합힐링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한분 한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살기 좋은 경주, 살맛나는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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