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최근 발표한 제52회 공예품대전 대상을 밀양시 정재헌 작가의 '호박형 다기 세트'가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도내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을 선정하고자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출품된 작품 292점 가운데 대상 1점·금상 2점·은상 7점 등 모두 92점의 작품이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 대상을 차지한 '호박형 다기 세트'는 다양한 문양기법으로 청화백자의 맑고 투명한 유약의 색상 완성도가 돋보인다. 특히 담백하면서 화려한 느낌의 작품으로 탁월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군 단체상은 최우수에 김해시, 우수에 진주·밀양시, 장려는 창원·통영·양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특선 이상을 받은 42점은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 대표로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