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상시 발생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평해읍을 시작으로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작한다.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2990h 면적에 2차례에 걸쳐 병해충 방제를 지원해 고품질 쌀생산과 농업인 일손부족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
병해충 공동방제는 무인헬기 및 드론공동 방제가 가능한 지역을 읍·면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지역농협 및 119방제단이 단지별로 협업으로 방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주요 방제대상은 벼 출수기에 많이 발생해 쌀 품질을 저하시키는 도열병, 문고병과 멸구류, 혹명나방 등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철저한 병해충 예찰과 무인항공방제로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