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일 오후 시청에서 김두겸 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현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김두겸 시장이 취임한 이후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김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내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위기 대응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입법,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인력지원 확대를 요청한다.
또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 전략적 추진, 산업기술박물관 울산 유치, 기술과 생산성 혁신으로 자동차산업 재도약, 울산 관내 폐기물매립시설 기반 확충,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도 건의한다.
울산시는 이날 건의된 지역경제 현안 건의 내용을 적극 검토해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최근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 불안한 지역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울산상공회의소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앞으로 지역 경제단체와 자주 만나 소통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과감한 기업규제 개혁을 끌어내 기업 경영활동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1의 동반자가 돼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