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의회가 4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어 '공정과 신뢰, 소통과 협치로 함께하는 의회'라는 의정구호로 제12대 강릉시의회 출발을 알렸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구성된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윤희주 의원, 행정위원장에 김진용 의원, 산업위원장에 김용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의원 각자가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상임위원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다"며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민심을 담은 여러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진심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정위원회는 김진용 위원장과 김홍수 부위원장, 조대영, 윤희주, 김영식, 김은숙, 김현수, 서정무, 홍정완 의원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산업위원회는 김용남 위원장과 이용래 부위원장, 배용주, 최익순, 허병관, 김문섭, 권순민, 박경난, 신보금 의원 등 9명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 3명씩 추천해 구성하는 의회운영위원회 윤희주 위원장과 권순민 부위원장, 김홍수, 이용래, 김문섭, 서정무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장단 선거를 통해 제12대 강릉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국민의힘 3선 김기영 의원(63)을,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3선 배용주 의원(63)을 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제12대 강릉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첫 임시회에서 원 구성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