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민선 8기 취임식 생략…"어려운 민생 챙기기 우선"

임실군청 전경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은 첫 임실군수 3선에 성공한 심민 임실군수의 뜻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다음 달 1일부터 민선 8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심민 군수는 "2년여 넘게 지속된 코로나 정국과 고유가, 물가 급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민생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3선 군수로서 취임식을 하기보다는 청원조회를 통해 민선 8기 군정이 해야 할 역할과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 방점을 둔 군정 챙기기에 앞장서겠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임실군은 민선 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관광·농업 및 일자리·교육정주여건·복지·읍면 균형발전 등 5개 분야에 총 80개 공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취임식 대신에 민선 8기 군정 현안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민선 6기와 7기 동안 군민과 함께 하나 되어 일궈온 많은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 8기에는 '섬진강 르네상스'가 막힘없고 중단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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