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서리지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서리지로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진입로까지 이어지는 1km 구간의 길로 기존에는 잔디만 무성했다.
북구는 4억 2천만원을 들여 여기에 벤치, 야간경관조명, 덩굴장미, 포토존 등을 설치해 서리지 공원으로 가는 길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
또 산책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벨도 5개 설치했다.
향후 북구는 서리지 공원 2단계 조성사업과 연계해 서리지로에서 플리마켓이 열릴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할 방침이다.
서리지가 지역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서리지 수변생태공원이 자연친화적 특성을 살린 도시근교 여행지로서 북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리지 공원은 전망대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2단계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