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오후 4시 투표율 광주 33.6% 전남 54.1%

제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 광주 52.5% 전남 63.9%보다 낮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현수막. 조시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6시부터 광주 367곳, 전남은 860곳 등 모두 1227곳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광주에서는 유권자 120만 6886명 가운데 40만 5084명이 투표해 33.6%의 투표율로, 지난 제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52.5%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 5개구 중 동구가 38.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남구 35.5%, 서구 35.4%, 북구 34.1%, 광산구 29.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남의 경우 유권자 158만 98명 중 85만 5456명이 투표해 54.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제7회 지방선거 때 63.9%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고흥군이 75.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진도 73.3%, 신안 72.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가장 낮은 곳은 여수시로 41.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431명의 지역 일꾼을 뽑게 된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된 후 시·도 선관위가 투표소별 투표함을 광주 5곳, 전남 22곳 개표소로 옮겨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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