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장수군수선거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 '돈 선거 근절'을 위한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전북선관위는 장수군 읍·면마다 '돈 선거 근절 현수막'을 게시하고, 공정선거지원단을 통해 군민에게 선거법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는 한편, 각 지역의 '마을방송'을 이용해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협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수군선관위 위원장 명의의 공한문을 장수군수 선거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이번 선거가 '깨끗한 선거'로 마무리돼 군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돈 선거 근절 및 선거법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선관위는 장수군수선거와 관련된 '금품선거'의 신속·엄정한 조치를 위해 전북경찰청과 상호 공조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거와 관련해 금품 등을 받았더라도 자수한 사람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감경‧면제하고,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 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선관위 및 장수군선관위는 "장수군수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며, 돈 선거에 대한 신고·제보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