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4일 홍콩소재 유통업체인 Kenneth Lee Topweal社 대표와 면담을 갖고 지역 농식품의 수출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Topweal社는 전 세계 농식품을 취급하는 홍콩의 대형 유통업체로 연간 700만 불 이상의 한국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경북 농식품 해외상설판매장을 설치·운영했으며, 연간 100만 불 이상의 지역 농식품을 수입할 예정이다.
Kenneth Lee 대표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한국 식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어 상설 매장을 운영하게 됐으며, 앞으로 경북의 포도, 딸기, 마늘, 생강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온·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해외 상설 판매장은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신규 상품이나 수출유망상품 발굴을 위한 테스트 마켓이 될 것이다"며 "다각적인 마케팅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