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지난 1991년 지방의회 개원 이후 지금까지 영광군 가 선거구에서 8번 출마해 모두 당선되면서 같은 지역구에서 30년 간 군의원을 지낸 진기록을 갖고 있다.
40살에 영광군의회에 입성한 강 의원은 이제 고희를 지난 만 71살의 나이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9선 도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고 있다.
다수의 전과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다선 지방의원이라는 기록을 계속 경신할 수 있었던 데는 탄탄한 지역구 관리와 민원 해결에 앞장서온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선을 지내는 동안 강 의원은 영광군의회 의장만 3차례 지냈고,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회 회장과 전국 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회장도 지내면서 의장 타이틀 3관왕도 갖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30년이면 강산이 세 번 바뀌는 장구한 세월인데, 강 의원이 전국 최다선인 8선을 넘어 9선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치밀한 지역구 관리와 함께 건강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일 아니겠느냐"며 이구동성으로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