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부산시선관위에 부산시장 후보로 등록했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한 변 후보는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변 후보는 "지난 20여 년간 부산의 침체를 지켜만 봐왔고, 말만 앞세웠던 기성 정치가 아닌 새로운 인물 교체를 통해 부산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질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제가 부산을 제일 잘 알고, 누구보다 부산 시정을 잘 책임질 수 있다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지난 1년 시민께서 주신 소임을 열심히 수행했고, 오늘부터 다시 4년 신임을 받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지금이야말로 부산을 한 번 더 혁신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감히 제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제가 추진했던 일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정책 선거를 통해 부산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시민적 공감대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 열심히 정책을 설명하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부산시민은 24년 일당 독점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4년 전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으나, 우리는 4년간 당명만 바뀌었을 뿐 똑같은 내용의 정당을 봤다"며 "화려하지만 실속은 없는 난개발 정치를 종식시키고, 엘리트 중심의 정치가 아닌 시민이 참여하는 부산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비 걱정 없는 부산, 돌봄 걱적 없는 부산, 사람에게 투자하는 부산, 노동이 당당한 부산,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