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나기학 전 전북도의회 의원이 경선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고 무소속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나기학 후보는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당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밀실공천과 말 잘 듣는 사람만 밀어주기식 패거리 정치로 당원들을 농락하고 있다"며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강임준 후보는 본인과 측근과 관련해 많은 비리 의혹에 휩싸여 도저히 선택할 수 없다는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나기학 후보는 "민주당 군산시 지역위원회는 시민과 당원들이 베풀어준 사랑과 관심을 본인들의 사적 권력인 양 휘두르는 갑질과 횡포를 멈춰야 한다"며 "유권자들이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나기학 후보는 "잃어버린 4년을 다시 되돌려 내부청렴도 3년 연속 최하위와 같은 불명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