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김성수·사하 이갑준…부산 국힘 기초단체장 공천 마무리

영도구 김기재·부산진구 김영욱 경선 통과
16개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16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6.1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회의를 열어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영도구, 사하구 등 4개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의 2인 경선으로 진행된 영도구의 경우 김기재 영도구체육회 부회장이 이상호 전 시의원을 누르고 경선을 통과했다.

같은 방식의 2인 경선이 치러진 사하구는 이갑준 전 사하구부구청장이 노재갑 전 시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획득했다.

예비경선에 이은 본경선이었던 부산진구는 김영욱 전 시의원이 정재관·황규필 예비후보를 뒤로하고 공천을 확정 지었다.

역시 본경선이었던 해운대구는 김성수 전 해운대경찰서장이 박원석·최준식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본선거에 진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장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시당 공관위는 앞서 최진봉(중구), 공한수(서구), 김진홍(동구), 장준용(동래구), 오은택(남구), 오태원(북구), 김재윤(금정구), 김형찬(강서구), 주석수(연제구), 강성태(수영구), 조병길(사상구), 정종복(기장군) 후보의 공천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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