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개소식 참석자들 "힘센 도지사 만들어 달라"

이준석 당대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마 부탁한 후보 김태흠 지지해달라"
김태흠 후보 "민주당 도정 12년의 사슬을 끊어 내기 위해 힘 모아 달라"

국민의힘 윤주경 국회의원과 이준석 당대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심대평 전 충남지사, 정진석 국회부의장, 홍문표 의원(왼쪽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상준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4일 충남 천안 서북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개소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후원회장을 맡은 심대평 전 충남지사, 서청원 전 대표, 이인제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홍문표, 성일종, 조수진, 윤주경 국회의원과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자 등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힘쎈 도지사를 만들어서 충남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국에서 제가 유일하게 지방선거에 나와주십사 부탁한 후보가 바로 김태흠 후보"라며 "윤석열 정부 승리를 위해 절대 질 수 없는 충남지사 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위해, 도민을 위해 나와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김 후보에게 공약에 별다른게 없다고 평가했는데 양 후보는 4년 동안 문재인정부에서 도지사 하면서 숙원사업을 해결하지 못했는지 궁금하다"며 "힘쎈 충남지사가 아니어서 그렇다. 김 후보는 비교불과, 대체불과 힘쎈 충남지사로 당대표가 출마 권유하고 윤석열 정부가 팍팍 밀어주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심대평 전 지사는 "김 후보는 결단력과 추진력을 봐왔던 사람으로 이 나이에 후원회장을 자임해서 맡았다"며 "충남이 똘똘 뭉쳐서 나라를 바꿀수 있도록 윤석열 당선인을 뽑은 것처럼 충남의 미래를 김 후보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윤석열 정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하지 않겠나. 충청도가 승리해야 뒷받침 되는데 이를 위해 김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야 한다"며 "세종에 대통령 제2집무실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제 충청의 미래 활짝 여는 일 김 후보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상의하게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늘 너무너무 행복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충남지사 나가야겠다고 결단했을 때 저는 충청도에 뼈를 묻을 정치인으로서 충청 발전을 위해 내몸을 받치겠다는 마음으로 나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주어진 일이 올바른 길이라면 늘 제일 앞장서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시장 군수 후보 등 출마자들과 함께 완벽한 승리를 이루내겠다"며 "지난 12년간 충남은 민주당이 도정을 이끌었는데 이제 우리가 민주당 도정 12년의 사슬을 끊어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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