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가 이번주 포항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도당 공관위는 5일 오후 4시 포항지역 책임당원 1만5천여명에게 포항시장 후보 선정을 위한 투표안내를 보낸 뒤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투표에 들어간다.
이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ARS투표를 실시한다.
또 시민여론조사는 7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2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경선후보 단일화는 경북도공관위가 5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안내를 내보내기 전까지 진행이 가능하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이강덕 포항시장 경선후보의 재심을 받아들인 뒤 반발해 왔던 김순견·문충운·박승호·장경식 경선 후보의 단일화는 현재까지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이들은 현 시장 프리미엄에 있는 이강덕 경선후보와 대결하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데는 같은 뜻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단일화 방식 및 조사 방법에 대해 각자의 의견이 갈라지면서 4일 오전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