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긍정 검토하고 있는 정부가 IPEF의 4개 분야 중 하나인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에서 새로운 기회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IPEF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 분야 민관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탄소중립이 이미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 분야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IPEF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 분야가 우리에게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인프라 투자와 연구개발 및 역량 강화 지원,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우리의 강점 분야를 적극 발굴해 논의과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 논의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국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민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회요인을 포착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IPEF 구상을 발표하자 범부처 IPEF 대응 TF를 구성해 입장을 정리해왔으며 참여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후 계획을 검토 중이다.
IPEF의 예상의제로는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무역과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화, 공급망 회복력, 조세·반부패 등에서 협력 추구 등이 거론되고 있다.